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인용과 링크 2009. 3. 28. 16:04

"창작에서 가장 힘써야 하는 것은 정확을 기하는 일이다. 그 뿐 이다. 풍차가 악마로 보이거든 주저말고 악마로 묘사해야 한다. 풍차가 풍차 이외의 것으로 보이지 않을 때에는 그대로 풍차를 묘사하는 것이 좋다. 실은 풍차가 풍차로 보이지만, 악마처럼 묘사하지 않으면 예술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뻔한 궁리를 이리저리 하여 낭만적임을 자처하는 멍청한 작가도 있다. 그런 자는 평생 가도 무엇 하나 포착하지 못한다."

[나의 소소한 일상] 中.


생활

만족스런 일을 끝내고
한 잔의 차를 마신다
차 거품에
아름다운 내 얼굴이
수도 없이 
비춰져 있다.


어떻게든 되겠지.

[잎]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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