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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과 링크 2009. 6. 10. 13:39

하나,

모든 문제를 이념이나 도덕성의 문제로 환원하여 판단하려는 사람들이야 말로 가장 답이 안 나오는 부류다. 그게 좌파건 우파건 어디건 별 상관이 없다. 문자주의, 근본주의 개신교 신앙에 사로 잡혀 '개독'이라고 욕을 먹는 사람들과 별 반 다르지 않다.


하나 그리고 반,

물론 '개독'이라고 욕을 먹는 이유엔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전도 방식'도 들어 있는데, 그 방식은 도를 아십니까, 나 예전 운동권, 의 그것과 별 반 다르지 않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선후배가 모인 자리 혹은 직장 상사와 부하가 모여 있는 술자리에선 '설교'가 있을 것이고 '전도'가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설교'와 '전도'는 대단히 한국적인 문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두울,

체 게바라 티-셔츠을 입는 것과 롯데월드에 가서 '프렌치 레볼루션 French Revolution'이란 이름이 붙은 '청룡열차'를 타는 것과 스타벅스에 가서 Fuck the Capitalism! 이라는 글씨를 쓰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궁금하다. 아, 그리고 체 게바라는 전투 과정에서 발생했던 탈영병을 가차 없이 처형 했다지.


세엣,

읽고 싶은 책. 2009년 4월 30일에 영어판이 나왔는데, 불과 두 달도 지나지 않은 6월 10일에 한국어판이 번역되어 나왔다. 놀랄만큼 빠르다. 그리고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의 추천사가 붙어 있는 듯 하다. 한데, 샌프란시스코 시립 도서관에서 검색을 해 보니 나오질 않는다. 캐나다 사람이 쓴 책이라고 홀대 하는 건가. 


네엣,

'콘텐츠', '웹 2.0' , '통섭 교육' 와 같은 '용어'들에 대해선 항상 의구심을 가져 보아야 한다. 그리고 비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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