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카테고리 없음 2009. 1. 13. 06:05

예전에 서점에서 뒤적거리면서 낄낄거렸던 작가 이기호의 최순덕 성령충만기를 웹에서 다시 읽었다. 전에도 말했지만 난 이런 유머를 참 좋아한다. 작가 이기호가 구사했던 어법의 원전을 훔쳐서 한 번 끄적거려 보았다. 


...그런즉 당구, 스타 크래프트, 골프, 이 세 가지는 한국 남자들과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골프라...



(난 고등학교 때는 당구를 쳤고, 대학 때는 스타 크래프트를 했다.)


덧. 국회에서 싸웠던 소위 '민주당 사람들'은 분명 민주당 국회의원들 보다 당직자들이 더 많았을 것이고, 먹고 살기 위해서 그 곳에 불려 나와 '대신' 싸웠을 것이다. 국민은 '대신' 정치적 결정을 하라고 국회 의원들을 뽑았고, 일부 국회 의원들은 '대신' 몸으로 싸우라고 당직자들을 뽑는다. 



: